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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2010년말이나 2011년에 더블딥온다”

“2010년말이나 2011년에 세계경기침체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원유가 상승과 실업률 증가가 주된 요인이 될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재정적자, 금리상승, 유가상승, 정체된 고용시장 등은 더 큰 위협을 가져올 수 있다”며 “세계경제가 이로 인해 재차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세계 경기회복을 위해 과도한 유동성과 재정적자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빠른 출구전략을 구사하지 않는 한 피할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는 올해말에 세계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미 경제도 다음 2년간 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기존 트렌드 3% 성장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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