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수도의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22일 탄자니아측과 계약을 체결한다.
토공이 수립하게 될 신도시 마스터플랜은 키감보니(Kigamboni) 지역의 개발계획이다. 토공은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 남부의 미개발지역 5663ha(분당신도시의 3배)에 대해 사회·경제·인문·자연 환경 현황 조사, 도시개발 마스터 플랜수립, 3차원 도시모형 제작 등을 8개월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위해 토공은 총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희림건축 및 탄자니아 현지 2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난 6월중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토지공사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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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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