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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최여진 "내 실제 모습은 도도하고 차갑지 않다"


[아시아경제신문 기장(부산)=고재완 기자]"평소때는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 아니다"


최여진이 2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SBS새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ㆍ연출 백수찬)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주 도도하고 차가운 역할을 맡으니 제 성격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지만 난 남성스럽고 털털한 성격이다. 아침에 토스트에 커피를 마실 것 같지만 된장찌게에 밥 먹는다. 이미지는 드라마와 반대다"라고 전했다.


최여진은 '드림'에서 유능한 프로듀서이자 앵커 정수진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캐릭터는 질투심 강하고 도도하지만 가진자의 여유가 있는 인물이다. 좀더 편안하고 발랄한 느낌도 있다. 극적인 팜므파탈이라기보다 누가 봐도 멋있는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이제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은데 강한 역만 들어온다.(웃음) 사실 이번에도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백수찬 PD와 '황금신부'를 하면서 신뢰 생겼고 대본을 보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CJ엔터테인먼트와 FEG코리아가 제작하고 김범, 손담비, 주진모가 주연을 맡은 '드림'은 이종격투기를 둘러싼 스포츠비지니스계의 인물들의 성공과 좌절, 사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기장(부산)=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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