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원랜드, 또 다른 내국인 카지노는 없다<신영證>

강원랜드 주가가 경남, 전남 내국인 카지노 설립 방안 뉴스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신영증권은 이 같은 뉴스가 강원랜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20일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600원을 유지하며 "기획재정부가 관련 내용을 부인한데다 카지노 설립을 원하는 지자체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고려할때 강원랜드 외에 추가로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내ㆍ외국인이 모두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급 카지노 사업장 설립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명확히 하면서도 "다만 경남, 전남, 부산시 등 지자체 차원에서 국토연구원에 공동으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내국인 카지노 사업장 인근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건립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자체 수준의 내국인 카지노 허용 요구는 과거에도 몇 차례 반복됐던 바 있다"며 "하지만 다양한 지자체들의 요구를 고려하면 강원랜드 외 추가로 내국인 카지노를 개장하기는 쉽지 않아 강원랜드 주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동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전자카드 도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강원랜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지만 매출총량 규제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전자카드 도입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주가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