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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소식도 '트위터'가 제일 빨라"


미국 백악관이 트위터를 이용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TV 기자회견 일정을 가장 먼저 공개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단문메시지 송수신 사이트인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2일 오후 9시에 TV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이 기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 앞서 트위터의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은 최근 불고있는 '트위터 열풍'을 반영한다.


오바마는 선거운동에서부터 트위터를 적극 이용해 왔지만 국정홍보에까지 트위터를 사용한 것은 최초다.

최근 급부상한 트위터는 '지저귀다' '재잘거리다'는 뜻으로 초미니 블로그라고 생각하면 된다. 간단한 절차를 거쳐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여기에 최대 140자의 단문을 올리면 자신의 글을 받아 보겠다고 등록한 가입자들의 계정에 자동으로 발송해준다.


오프라 윈프리, 샤킬 오닐,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이용중이며, 국내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이용소식이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특히 언론이 극도로 통제된 국가에서도 굵직한 정치문제와 사건사고들이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며 그 파급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2006년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해에만 무려 1000%의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고, 현재 트위터는 미국 700만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400만명이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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