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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로이, 거래량 폭주..上 '종지부'(상보)

견미리, 태진아씨 등 유명연예인의 유상증자 참여로 관심을 모은 로이가 8일만에 상한가행진에 종지부를 지었다.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나 거래량이 터지며 수직 낙하했다.


16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로이는 전일대비 0.92%(450원) 내린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로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5만6000원에 매매됐었다.


로이는 연예인의 유증 참여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지난7일 상한가로 직행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100% 이상 급등해왔다. 그러나 8일간의 거래량이 4만주에도 미치지 못해 급락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고, 이날 오전 거래량이 16만주까지 터지며 상승폭이 급격히 줄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연예인 유증과 최대주주 변경 호재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은 만큼 빠르게 급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이날을 제외한 지난 7일간 로이의 거래량은 3만5000여주에 불과하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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