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가락시장 재건축 내년 10월 착공..2020년 완공


가락시장 재건축 사업이 내년 10월 착공된다.


서울시는 15일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3단계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해 오는 2020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7월8일 '가락시장 재건축 10월께 설계착수' 참조)

재건축 공사는 가락시장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별(3단계)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2009년~2012년)은 관리서비스동, 2단계 사업(2012년~2019년)은 도매시설 재건축, 마지막 3단계 사업(2019년~2020년)은 물류 시설 확충 사업으로 진행된다.


가락시장 재건축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1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5040억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이 금액은 2005년 설계 기준이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20~30% 정도의 증액은 불가피해 보인다.

시는 가락시장 재건축을 통해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집배송센터를 건립해 시장 외곽 물류배송차량을 시장 내로 흡수하고 주차면수를 추가확보(5255면→1만600면)해 지역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장 내 녹지공간에는 산책로, 공원 등 휴식공간이 대거 포함된다. 또 음식문화 체험공간, 농업박물관 등 전통학습 체험공간도 들어선다.


아울러 시는 '롯데월드-올림픽공원(몽촌토성)-동남권유통단지-가락시장'을 하나로 묶어 관광 벨트화할 예정이다.


시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수송수단 대형화, 하역 기계화, 물류 동선 단축,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 연간 550억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용 창출 효과 또한 11년간 총 36만65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아이디어공모전 10개 업체 입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본 설계경기 후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내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