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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갓길 '손안에 재미' 한판승부

'닌텐도DS' vs 한국형 닌텐도 'GP2X Wiz'

여행의 동반자 휴대용 게임기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바캉스를 떠나는 여행 길의 동반자인 휴대용 게임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게임 타이틀이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휴대용 게임기 전통의 강자 닌텐도에 국내업체가 도전장을 던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늘어났다.

닌텐도DS는 휴대가 간편하고 조작이 쉬워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바캉스의 동반자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게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 자칫 지루하기 쉬운 여행 길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한국닌텐도(대표 코다 미네오) 측이 여름에 권하는 게임은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이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수수께끼를 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추리의 대가인 레이튼 교수가 대부호의 유산 상속에 관한 조사를 의뢰받고 '이상한 마을'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유산과 관련한 비밀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마을사람들이 제시하는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특히 플레이 중간에 제공되는 고화질의 애니메이션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수수께끼 풀이에 지쳤다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즐기는 게임도 추천할 만하다. 터치펜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터치하기, 하나로 묶기, 선 긋기, 콕 집어 고르기 등 차례차례 출제되는 문제에 직감적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견 단순해 보이지만 중독성이 강해 터치에 집중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에는 닌텐도에 도전장을 던진 국산 휴대용 게임기도 출시돼 바캉스의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명 '명텐도'라고 불리기도 했던 한국형 닌텐도 'GP2X Wiz'는 지난 6월 30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게임파크홀딩스(대표 이범홍)가 선보인 이 게임기는 '혈십자', '그녀의 기사단' 등 다양한 전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따로 타이틀을 구매하지 않고 내장된 게임만으로도 충분히 여행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



특히 'GP2X Wiz'는 6종의 게임을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재미도 선사한다. 우선 '전설의 꼬리'는 유쾌한 퍼즐게임으로 캐릭터가 춤을 추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블록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캐릭터가 입고 있는 옷이 달라져 게임에 집중도를 더할 수 있게 설계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위즈턴'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재현한 것으로 중장년 층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에 따라 동전 맞추기, 강도잡기, 기차강도잡기 등을 즐기는 슈팅게임이다. '붐샤인2X'는 이른바 '화룡점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사용자가 터치하는 위치에서 시작된 파문이 도형을 만나 다양하게 변하는 것을 특유의 사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미니게임에 빠져보고 싶다면 '애니매치'를 해볼만 하다. 이 게임은 같은 동물을 세 줄로 배치하면 사라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측 아래에 있는 동물을 사라지게 하면 별도의 특전이 주어진다는 점이 게임의 포인트다. 정해진 시간 안에 게임을 클리어하는 노멀 모드와 최단 시간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타임어택 모드,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목적인 스코어 어택 모드가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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