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비철강 비중 더 늘리고
원료 자급률 5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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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인도와 베트남에서 추진중인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정 회장은 최근 일본철강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광산 채광권 협의가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베트남은 당초 후보지 외에 대체 후보지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인도 중앙정부에 광산 채광권을 신청해 심의 과정이 진행중이다. 빠르면 연내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베트남 정부가 포스코측에 반 퐁(Van Phong) 이외 지역에서 제철소 건설 타당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해 적정 입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그룹 중장기 목표인 2018년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위해 비철강 부문의 역량을 확대키로 했다.
정 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기존 철강 70조원, 비철강 30조원에서 최근 철강 65조원, 비철강 35조원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철강업계 경쟁이 가속화함에 따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철강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경우 자동차, 전기강판, API 강관용 소재, 스테인리스 등 고급 전략 제품 비중을 60%대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특히 자동차용 강판은 적기생산(JIT, Just In Time)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36개 거점에 서비스센터를 건설했으며, 올해 말까지 42개 지역까지, 오는 2011년에는 50군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인수ㆍ합병(M&A)에 대해 그는 "지난 5월 스테인리스 업체(대한ST)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M&A도 사세 확장의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포스코 기업설명회(IR)에서 "해외 철강업체와의 M&A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면서 "단시간 내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곧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집행하는 7조3000억원의 투자비중 신성장 성장 투자 목적 금액 1조7000억원을 활용해 M&A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업체의 경우 대한ST이외에 아직 업체가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대우건설도 매물로 나오면 고려는 할 수 있다고 밝혀 M&A 기업에 대한 검토가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 회장은 "자원업계가 과점화되고 최근 일부 원료의 수급이 타이트 해지면서 자원획득 경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포스코의) 원료 자급률을 50%로 높이고 싶으며, 제휴사인 신일본제철과 원료 공동 개발 및 공동구매를 추진해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 2ㆍ4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한편 조강생산량 713만t, 매출액 6조3440억원, 영업이익 1705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원료가격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는 3분기 이후 월 3000억원 수준의 원가가 하락하는 데다 지속적으로 원가를 절감해 올해 실적 목표로 조강생산 2980만t, 매출액 25조8000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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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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