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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미징, 마케팅 비용 증가 부담…목표가↓

HMC투자증권은 삼성이미징에 대해 밸류에이션(Valuation)부담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291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2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마케팅 비용 지출 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는 기간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 비용이 크게 상승하면서 2분기 판관비 비중이 기존 추정치 8%에서 1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제품 업체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이에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실적 모멘텀 둔화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반대급부"라며 "긍정적인 장기 방향성을 감안할 때 3만~3만5000원 대에서의 저점 분할 매수 전략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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