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284,0";$no="20090709081641126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국투자증권은 9일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2010년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마진확대 은행주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이준재, 권영배 애널리스트는 "금리감응갭 효과가 소멸되고 신규 예대금리차 확대 노력에 기인해 2010년까지 은행 순이자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며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내년까지 금리를 약 125bp 인상하면 마진 회복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 보다는 실물부문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은행의 자금 공급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대손상각비 부담도 직전 3개 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이자마진 회복으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저하 우려 불식▲경상 수준보다는 높지만 직전 3개분기 대비 감소한 대손상각비▲은행 평균 목표 주가순자산배율(PBR)은 1.1배로 현 주가 대비 약 20.8%의 상승 여력 존재 등이 은행주의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가운데서도 최선호 종목으로 KB금융, 신한지주, 외환은행을 꼽았다. 이들 모두 순이자마진의 강한 회복세가 예상되는데다 자산건전성 평가 점수가 산업 평균을 상회한다고 판단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모두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 됐고 목표주가는 KB금융이 4만2000원에서 6만500원으로, 신한지주가 3만원에서 4만3500원으로, 외환은행이 8400원에서 1만850원으로 높아졌다.
반면 마진 개선 속도와 폭이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