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특별검사가 금융시스템을 무너뜨린 혐의로 2개 기업의 수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특검팀은 투자회사인 마일스톤(milestone)과 마일스톤이 2005년 인수한 쇼바(Sjova)의 사무실을 조사하고 있다. 또 마일스톤 주주였던 칼 워너슨·스테인리머 워너스 형제와 쇼바의 전 CEO 토 식퍼슨의 자택도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올라퍼 호크슨 특검은 수사의 초점이 보험업법과 형법에 위배되는 사안들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imes)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와 금액이 적지 상당 규모라고 전했다.
마일스톤은 제약사업으로 성장해 2005년 차입금을 이용해 쇼바 지분을 인수했고 이듬해 경영권을 갖게 됐다. 또 마일스톤은 2006년1월 글리트니르은행 지분 21.6%를 인수하면서 은행 대주주가 된다. 하지만 글리트니르 은행은 지난해 9월 이후 덮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좌초됐다. 현재 글리트니르 지분 대부분을 아이슬란드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
쇼바는 2008년 마일스톤의 스웨덴 자회사에 인수됐다가 지분이 모기업인 마일스톤으로 넘겨졌다. 이후 보험업 분야에서 투자업무 분야를 떼어 새로운 조직으로 다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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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크니르 회생위원회는 “쇼바의 보험업무는 건전하게 잘 운영된다”고 5월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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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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