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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日자막 상영, 이범수 日팬 공략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역도를 소재로 한 영화 '킹콩을 들다'가 일본어 자막 상영으로 주연배우 이범수의 일본 팬을 공략한다.


지난 4월부터 백화점이나 큰 쇼핑상권이 위치한 자사 지점 위주로 일본 관광객을 위해 한국영화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롯데시네마는 '킹콩을 들다' 일본어 자막 상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오전 밝혔다.

'킹콩을 들다' 제작사에 따르면 개봉 전부터 롯데시네마로부터 일본어 자막상영을 제안 받았으며,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 에어'로 일본에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이범수의 인기가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도약하는 이범수의 인기와 '킹콩을 들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 역도코치와 시골소녀들이 주는 순수한 웃음과 감동코드가 일본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7급 공무원'에 이어 '킹콩을 들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국관련 사이트인 http://ni-korea.jp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는 일본어 자막상영은 롯데시네마 명동 에비뉴엘, 건대, 부산 3개 지점에서 매일 저녁 8시께 1회 상영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측은 '킹콩을 들다'가 한국에 여행 온 일본관광객과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점차 관객이 늘어가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개봉한 '킹콩을 들다'는 7일까지 전국 41만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을 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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