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일·금통위 앞둔 관망심리, 소폭 등락장될 듯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외국인들이 여전히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준일과 금통위를 앞둔 상황에서 거래가 비교적 한산해 관망심리가 팽배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저평축소와 함께 좁아진 스프레드, 박스권 하(상)단(국고채3년 기준 4%, 국채선물 기준 110.00)이라는 기술적부담과 함께 당국의 낙관적 경기전망 또한 께름칙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채권전문가들은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레인지장을 예상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다르면 국고채 3년물 9-2가 전일대비 1bp 하락한 4.07%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 경과물인 8-6은 보합수준인 4.04%를 기록중이다. 국고채 5년물 9-1 또한 전장대비 1bp 떨어진 4.56%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8-5 또한 매도호가만 전일비 1bp 내린 5.07%로 형성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상승한 110.00으로 거래중이다. 저평수준 또한 30틱 초반대로 급격히 줄어있는 상황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상승 109.99로 개장한 바 있다.
외국인이 1403계약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금일도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이 각각 980계약과 401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국채선물만 외인들의 순매수로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현물 또한 국채선물 영향에 따라 전반적으로 1bp 가량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장을 반영해 조금 강세로 출발했지만 금통위를 앞둔 관망심리가 강해 강세 폭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외인의 매수로 강세분위기가 지속중인 반면 국내기관들은 대부분 매도로 대응해 어제와 비슷한 모습”이라며 “내일이 금통위와 지준일이어서 큰 변동없이 소폭 등락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도 “외인들의 꾸준한 매수로 강보합을 보이고 있지만 저평 축소와 좁아진 스프레드, 당국의 조심스런 낙관적 경기전망, 박스상단에 따른 상방경직성 강화 등이 부담”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조정받는 흐름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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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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