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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효과' 지수선물 연고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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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고점 185.00기록..외국인+개인 동시 순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9월물 기준으로 연고점을 돌파했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2.20포인트 오른 184.8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 기록했던 184.45의 연고점을 돌파한 것. 장중 고점은 185.00까지 높여놓았다.

외국인과 개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 등 수급 상황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4.5% 가량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2분기 잠정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면서 폭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은 31조~33조원, 영업이익은 2조2000억~2조6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강송철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개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오르는 것은 그만큼 삼성전자 효과가 크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급등이 베이시스 악화로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700계약, 개인은 8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0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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