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고밀도 배터리,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동진쎄미켐의 염료감응전지 등이 국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신규 R&D과제로 선정돼 자금지원을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이들 기술을 포함한 4개 부문 169개 과제에 299개 기관을 선정, 협약을 체결하고 총 1168억원의 자금지원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299개 기관 중에는 기업 230개, 연구소 21개, 대학 48개 등이다.
부문별로는 히트펌프를 비롯한 에너지자원기술에 270억원, 염료감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기술에 591억원, 한국형 원전 핵심기술 등 전력기술에 266억원,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에 38억원 등 지원됐다.
지경부는 이번 에너지R&D 지원에 따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012년부터 연간 12조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용화를 위한 민간투자는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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