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는 광동축혼합망(HFC) 지역 내 초고속인터넷 개통 시 집합형 함체를 설치해 건물 밖으로 보이는 케이블선을 없애는 방식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HFC 지역에 초고속인터넷 개통 시 전주에서 건물 창문이나 외벽에 구멍을 뚫어 각 가정마다 케이블선을 인입해 다수의 케이블선이 외부로 노출, 미관을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다세대주택이 많은 HFC 지역 내 초고속인터넷 개통 시 건물 내 복도나 주차장 등 케이블 단자함과 가까운 곳에 분배 장치가 내장돼 있는 집합형 함체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pos="C";$title="";$txt="";$size="550,270,0";$no="20090702092230026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에 따라 건물 밖 케이블선을 각 가정마다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집합형 함체를 통해 내부 UTP 케이블과 연결함으로써 케이블선의 외부 노출을 없애고 건물 미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승석 SK브로드밴드 기술전략본부장은 "그동안 다세대 주택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개통 시 케이블선의 지저분한 외부 노출로 인해 건물주의 반대가 발생하기도 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집합형 함체를 이용하면 깔끔한 건물 미관을 유지하면서도 SK브로드밴드의 고품질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