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제일모직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24억원과 영업이익 7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7.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실적개선의 이유로 케미칼 사업부의 기대이상의 실적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3조9462억원과 영업이익 2561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4%, 7.0% 상향 조정한다"며 "실적 상향 조정의 이유로 2분기 케미칼 사업부의 수요 회복과 마진 개선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단 현재까지 부진한 패션사업부의 실적 개선 여부가 하반기 실적 전망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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