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의 일부를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행정안전부가 28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7584명으로 구성된 '농촌 일손돕기 기동단'은 오는 11월까지 과실봉지 씌우기 등 과수작업, 농작물 파종·수확, 하우스 작업 등에 투입된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하여 지자체에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본지침'을 시달했다.
행안부는 수확시기 등 농·특산물의 작황을 고려하여 투입하고, 수혜농가의 인건비만큼의 이득은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