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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中 신규대출 10조위안 전망"

중국의 신규대출이 봇물 터지듯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금융전문가가 올해 신규대출 규모가 10조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바수숭(巴曙松) 금융연구소 부소장은 24일 올해 신규대출 규모가 10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 국무원이 세운 목표의 두배에 달한다.

국무원은 올해초 신규대출 목표치를 5조위안 이상으로 잡으며 하반기에는 대출증가속도가 줄어들 것이므로 5조위안을 크게 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5월까지 신규대출은 5조8100억위안에 달해 정부의 입장을 무색케했다.

바 부소장은 5월까지 신규대출 추이를 볼때 올 한해 신규대출이 10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통상 신규대출이 1분기에 집중되며 통상 한해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1분기 신규대출은 4조5800억위안으로 바 부소장 계산방식에 따르면 올해 신규대출 규모는 9조1600억위안에 달하게 된다.

바 부소장은 신규대출이 2분기에도 2조위안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 신규대출이 아무리 줄더라도 증가속도의 관성에 따라 급격히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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