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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외인구단' 마지막회 9.6%, 쓸쓸한 종영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MBC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이 9.6%로 쓸쓸한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외인구단'은 9.6%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0.6%보다 1%포인트 낮은 수치. 보통 마지막회에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지만 '외인구단'은 예외였다.

이날 '외인구단'은 서둘러 끝낸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원작과 다른 결말은 물론이고 오혜성(윤태영 분)과 마동탁(박성민 분)의 맞대결 없이 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외인구단'은 이현세의 동명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드라마화했지만 스포츠와 멜로 사이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방영 내내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영화 '친구'를 드라마화한 현빈, 김민준 주연의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방송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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