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가 통신 장비업체인 노르텔의 무선사업부를 6억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텔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적어도 2500명의 직원들이 노키아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르텔은 현재 다른 사업의 매각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노르텔은 2년간 7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후 지난 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마이크 자피로브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노르텔 무선사업부의 가치는 업계에서 인정받아왔으며 이번 합의가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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