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5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8개월만에 1600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30.7원으로 지난주보다 40.2원 급등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710원으로 전국 지역별 가장 높았으며 경북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614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 시내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898원에, 영등포구 도림1동 강서주유소는 ℓ당 1568원에 휘발유를 판매해 두 주유소간 가격 차이가 330원에 이르기도 했다.
한편 전국에서 보통 휘발유를 가장 비싸게 판매하는 주유소는 경북 울릉군 안에 있는 2개 주유소로 ℓ당 가격이 1929원이었으며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부안군의 주유소로 ℓ당 1495원을 기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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