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1.42% 내린 1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에 대한 다소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2분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수'의견과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 반면, 삼성증권은 "합병 후 KT와의 경쟁 등으로 2분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 내린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외국계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 경쟁력과 SK네트웍스에서 인수한 전용회선 관련 이익이 과대평가 상태"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시장 컨센서스 대비해 각각 15%와 16% 낮은 점을 반영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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