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389,0";$no="20090618142640189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오는 7월 30일로 예정된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를 미리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국제규범과 관례에 따라 '나로호(KSLV-1)' 발사에 대한 '국제 사전통보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에 사전 통보될 내용에는 '나로호'의 발사 날짜와 시간 등이 포함됐다.
나로호 발사는 오는 7월 30일을 예정일로 하고 기상조건 등에 따른 발사연기 가능성을 고려해 8월 6일까지가 예비일로 설정됐다.
또한 '과학기술위성 2호'의 초기운용 시 위성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일식 조건을 고려해 발사시간은 오후 4시 40분부터 6시 40분까지로 보고 있다.
'나로호'는 발사 약 4분 후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fairing)과 발사체 1단을 순차적으로 분리하고 계속 우주로 날아가, 발사 약 9분 후에는 300km의 고도에서 초속 8km 속도로 비행하며 위성을 최종 분리하게 된다.
분리된 페어링과 1단의 예상 낙하시간 및 낙하구역 정보는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사전 통보될 예정이다.
또한 발사 당일 안전 확보를 위해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일반인 출입은 물론,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통제된다.
구체적인 통제 시간과 통제 구역은 관계당국에서 항공고시보 및 항행통보·경보 등을 통해 사전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나로호' 1단은 오는 19일 러시아로부터 인도돼 나로우주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며 이송 전 과정은 안전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