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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테가 사라진다?

9월 4일 지구, 토성 테 정측면 관측 위치로…두께 얇은 토성 테 안보여

오는 9월 토성의 상징인 ‘테’를 일시적으로 볼 수 없게 된다.

18일 2009 세계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지구에선 일시적으로 토성의 테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성의 자전축은 지구 공전궤도와 26.7도 기울어져 있어 토성 테의 모습은 지구∼토성 간 상대적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또 지구의 29.4년에 해당하는 토성의 1년간 지구는 단 두 번 토성의 테를 정측면에서 보게 되는 위치에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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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지름은 28만km에 이르지만 두께가 1km 밖에 되지 않는 형태를 띠고 있는 토성 테의 특성 상 CD를 옆에서 볼 때 ‘가는 선’처럼 보이는 것과 같이 토성 테를 보기 어렵게 된다는 것. 15년에 한 번 토성 테가 사라지는 이유다.

현재 매일 조금씩 서쪽으로 움직이는 토성은 8월에 태양과 가까워지며 9월 4일 지구는 토성 테의 정측면 위치에 놓인다.

지구는 토성 테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고 있다. 그러나 9월 4일 이후엔 지구는 토성 테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위치로 바뀐다.

한편 2009 세계 천문의 해(IYA2009) 한국조직위원회는 ‘토성 테가 사라지는 날’을 앞두고 6월 20∼21일과 27∼28일 대전시민천문대 등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천문대와 함께 ‘토성 테를 봅시다!’란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행사에선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카메라로 찍은 토성 사진 중 우수작 10편을 정해 경품도 준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각 지자체 천문대 망원경의 접안경(아이피스)에 카메라 렌즈를 가까이 대고 찍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042∼865∼3251)로 물으면 된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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