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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물이 코스피 발목...삼성전자는 2%↑

PR 매수세 유입되면 상승전환 가능...환율도 하락 전환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4000계약 가까이를 순매도,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면서 코스피 지수의 상승시도를 제한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여주면서 강한 투자심리를 드러내고 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인해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여전히 백워데이션(마이너스)에 머물러 있어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도 매도를 유지, 사흘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83포인트(-0.56%) 내린 1391.3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12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0.3 안팎 수준에 머물게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도 135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다만 전날 기준으로 매수차익잔고는 6조원에 턱걸이하고 있고, 매도차익잔고는 4조1500억원을 뛰어넘어선 만큼 외국인들의 추가 선물 매도 여력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프로그램 매물인 만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주식시장 역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원ㆍ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을 되찾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 역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2000원(2.12%) 급등한 57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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