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경제동향과 정책공조 강화, 3차 G20 정상회의 협력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 이날 오후 숙소인 블레어하우스에서 가이트너 장관과 만나 "미국이 적극적 경기부양책과 선제적인 금융구조조정 노력 등을 통해 경제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한국경제도 최근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세계경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양국간 지속적인 정책공조의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G20 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제도화를 위해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3차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며 3차 정상회의는 ▲ 보호주의 저지 ▲ 부실자산처리 국제공조 ▲ 개도국·저소득국에 대한 지원방안 등이 중점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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