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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법원 검찰과 손잡고 청렴 구청 구현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동부지검 고위 관계자 초청 특강 잇달아 열어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2009년도를 ‘청렴송파’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는 특히 서울동부지방법원과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손 잡고 ‘청렴사회’ 구현에 동반자 역할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오후 4시 송파구청 대강당에는 600여명의 송파구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권택수 수석부장판사의 청렴에 대한 각별한 경험담이 전해졌다.

법원의 수석부장판사가 자치구청 강단에 서는 일은 아주 이례적인 사건이다.

권택수 수석부장판사는 "과연 본인이 송파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특강을 해도 괜찮은 것인지 선례가 없어서 고민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청렴 사회를 만드는 일에 선례가 없다해... 다른 어떤 격식 때문에 법원이 주저하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청렴특강이 서울동부지방법원과 송파구가 함께 ‘청렴송파’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송파구가 추진하는 청렴시책에 동반자로서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송파구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도 ‘청렴한 사회’ 구현에 함께 손잡고 일해 나가자고 제의했고 검찰청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오는 7월 중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직접 송파구를 방문해 청렴특강을 시작으로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로써 송파구는 지난 5일 서울시 이 성 감사관,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권택수 수석부장판사, 오는 7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김종인 검사장 등 서울시-서울동부지방법원-서울동부지방검찰청을 잇는 청렴특강을 통해 모두가 ‘청렴송파’ 건설에 한데 힘을 모아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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