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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받아 산 집..버틸때까지 버텨라?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민들의 없는 살림은 여전히 빠듯하다.

이제는 돈을 빌려 집을 사고 펀드와 주식에 투자했던 레버리지 잔치는 끝나고 디레버리지(Deleverage, 차입축소) 시대가 어느정도 길어질지가 고민이다.

특히 대출받아 집을 산 서민들은 경기한파 속에서 가계부를 들썩이며 한숨짓기 일쑤다. 그렇다면 경기한파속에 서민이 살아남는 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나모르게 새나가는 돈은 꼼꼼한 관리를 통해 싹을 잘라야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쉬어보여도 쉽지않은 가장 기본 재테크방법인 셈이다.

대표적인 것은 대출금리 조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액수가 큰 주택담보대출자는 금리 변화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면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이 있어도 때론 귀찮다는 이유로 계산조차 하지 않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은행 수수료는 물론 전기나 전화세,자동차보험료,유류비 등 아껴서 줄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은 더 떨어지겠지만 오는 2011년 이후부터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만큼 이자에 대한 부담도 조금 더 버티면 부동산 가치 반등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조심스러운 의견이다.

또 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의 예금에서 금리메리트를 가진 상품을 부지런히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저축은행들은 은행금리에 비해 2~3%포인트 높기때문에 저축은행에 눈을 돌려보라고 조언했다.

다만 보호 대상이 예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 이하라는 점과 해당 은행에 문제가 생긴다면 돈을 찾는 데 몇 달 정도 걸린다는 점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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