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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의 스포츠 세단 ‘프르테 쿱(FORTE KOUP)'을 선보이고 있다. ’포르테 쿱’은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쿱을 기반으로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95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신차다.
포르테 쿱은 빼어난 디자인은 물론 최적의 튜닝을 통해 구현한 주행 성능, 차체자세제어장치(VDC),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 준중형 최고 수준의 연비와 우수한 정숙성, 프레임리스 도어, 스포티 버켓 시트, 라이팅 스피커 등 차별화된 설정이 적용됐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세타Ⅱ 2.0 엔진과 감마 1.6 엔진이 탑재된다. 세타Ⅱ 2.0 엔진형 모델의 최고출력은 158마력, 최대토크는 20.2kg·m, 연비는 A/T 기준으로 12.9km/ℓ다. 감마 1.6 엔진은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5.9kg·m, 연비는 A/T 기준으로 15.0km/ℓ(1등급)다.
탁월한 엔진성능은 물론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Auto-light Control) 등 첨단 안전사양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또 스포츠 버켓 시트와 후석 탑승객의 승·하차 시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시트를 움직일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Walk-In Device), 아웃슬라이딩 방식의 파워 썬루프 등도 적용됐다.
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요금징수시스템,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블루투스&MP3 CDP 내비게이션,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 등의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7월 개별소비세 30%인하 혜택이 환원되는 것을 기준으로 주력 모델인 1.6 모델이 1541만~1905만원, 2.0 모델이 1684만~1966만원이다.
이재문 기자 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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