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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청렴행정으로 구민 만족도 100% 도전!

청렴고객시스템(CCRM) 활용해 구민 만족도 매일 체크...스마일 광진 캠페인 펼쳐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6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청렴의지를 고취시키고 구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구는 직원들이 친절하고 청렴한 근무자세를 유지토록 하기 위해 청렴에 대한 구민만족도와 내부만족도를 매일 체크하는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을 가동하고 있다.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 Clean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은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자동 설문조사를 실시, 담당공무원의 친절도와 금품·향응 제공 여부 등을 곧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된 것이다.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활용해 지난해 자치구로서는 광진구가 최초로 개발, 올 1월 1일부터 시행해왔다.

또 지난 3월에 열린 서울시 창의행정추진회의에서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직접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을 창의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4월 한 달간 2008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구청에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4000명을 대상으로 청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7%가‘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민원인은 3%였다.

불만족 내용을 살펴보면 ‘구청직원의 잘못된 부서안내로 이리저리 오가는 불편함이 있었다.’,‘지속되는 수정·보완 요구로 금품을 요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직원들의 무뚝뚝하고 사무적인 답변으로 구체적이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질문을 하기 어려웠다’는 등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했다는 민원인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구는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민원인들의 불만족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구청 직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구청 내 부서위치를 숙지해 민원인에게 정확히 안내하자’,‘내가 먼저 인사하자’,‘민원인의 주차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차량의 구청 주차장 사용 자제하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직원들의 동참을 끊임없이 독려하고 있다.

구는 또 민원인 만족도를 100%로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일 광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일 광진 캠페인은 민원부서를 비롯한 전 부서 직원들이 '내가 구청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구민을 대하고 민원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자는 것.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일일 민원상담요원'으로 활동, 직원들에게 친절한 민원응대를 보여줌으로써 스마일 광진 만들기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또 민원인이 많은 부서는 퇴직 공무원을 민원상담관으로 고용,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안내하게 해 민원인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불편함을 줄여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광진구는 공무원의 부패와 비리에 관해서도 더욱 엄격해졌다.

구는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공직자 비리를 신고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기존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또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업체와 개인에 대해서도 고발조치하고 구청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 등에 입찰참가자격을 6개월 이상 박탈한다.

부패·비리 신고 보상금을 늘림으로써 내·외부의 감시시스템이 더욱 철저히 가동되도록 유도하고 금품 등을 받은 사람 뿐 아니라 제공자에게도 엄중한 제재를 가해 부패와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부서에‘주민과 함께하는 청렴광진 서명부’를 비치,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구민의 권리와 협조사항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민원인들의 동참 서명을 받고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CCRM을 통해 매일 설문조사가 실시되면서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서 비리 유혹이 사전에 차단되는 등 심리적 억제 효과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과 이미지메이킹 교육도 더욱 강화해 구민 모두가 100% 만족하는 청렴하고 친절한 광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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