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섬유스트림간협력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과제 29건에 총 165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확정,발표했다.
섬유스트림사업이란 원료-원사-직물-염색-봉제-패션 등 섬유분야 협력 컨소시엄에 대해 공동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해 섬유제품의 차별화 및 신공정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유진섬유 등 7개 기업이 참여, 고부가가치 난연 인테리어 섬유를 개발하는 수송용 Green 인테리어 개발 사업 등이 그 예다.
지경부는 기술지원신청 접수결과 97개 기술개발 컨소시엄에 472개 업체가 참여, 총 1511억원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이들업체의 사업성·연구능력 등을 평가해 29개 컨소시엄 162개업체에 1차년도 기술개발비 16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원료-원사-사가공-제 또는 편직-염색가공-봉제 등 섬유분야 단위스트림간 20개 컨소시엄에 연간 과제당 정부출연금 10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9개 패션스트림 과제에 과제난 연간 1억원 내외로 총 9억원이 지원된다.
이들 과제의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경우 7688억원의 수출, 1조3000억원의 매출액 증가, 125건의 특허가 출원될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보고 있다.
지경부는 29개 과제 중 지금까지의 수입대체 국산화 개발 지원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이 가능한 과제 17개 및 친환경·녹색성장 중심의 과제 8개를 선정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섬유스트림간 협력기술 개발사업은 원사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스트림단계별로 참여 기업간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기간 단축과 기술개발의 성공가능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크다"며 "2015년 신섬유 수출 121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기반 및 사업화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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