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주가가 인수·합병(M&A)설에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M&A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데 무게를 두며 무분별한 추격 매수에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분위기다.
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95원(7.76%) 오른 132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거래 대금은 4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는 유진투자증권 매각설이 불거졌다. KB투자증권이 최근 중소형 증권사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다.
유진투자증권의 모회사인 유진기업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상반기에는 유진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함이 오너의 방침"이라며 "유진증권 매각과 관련한 각종 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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