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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스마트그리드株, LS·LS산전·일진전기 ↑

5월 중순 이후 주춤했던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가 다시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5분 현재 LS는 전일 대비 4500원(4.25%) 오른 11만500원, LS산전은 700원(0.82%) 오른 8만6000원, 일진전기는 500원(4.72%) 상승한 1만1100원을 기록중이다. 누리텔레콤(2.06%), 옴니시스템(0.96%) 등 소형주도 상승세다.

1~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에서도 '녹색'이 최대 키워드로 부각된데 이어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스마트 그리드 관련 양해각서가 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투자액 1조위안(약 200조원) 이상인 지능형 전력망 프로젝트를 다음달 발표할 것이라는 중국 언론의 보도도 영향을 줬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2일 녹색 성장의 인프라인 스마트그리드는 앞으로 얼마나 빨리 구현되느냐가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올해 내내 주식시장에서도 스마트 그리드가 핵심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지산,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스마트그리드가 필요한 시대적 배경으로 ▲에너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며 ▲전력의 품질과 신뢰도를 향산시키고 ▲전기자동차 시대를 열기위한 새로운 인프라가 필요하며 ▲새로운 성장산업의 육성이 요구된다는 5가지를 꼽았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제폼은 스마트 미터 중심의 AMI, 수요 반응 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등인데 이들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내수시장은 2020년에 연간 1조2000억원, 2030년에 2조1000억원 규모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세계 시장도 2020년에 400억달러, 2030년에 780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어서 우리정부가 스마트 그리드를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면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배전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영역이 송전에서 배전까지 걸쳐 있어 향후 제품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며 적극적인 R&D를 통해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LS산전, 일진전기, LS가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세 종목의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하며 LS산전은 목표주가가 8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일진전기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LS는 12만2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란? =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말한다. 현재의 중앙 집중형, 일방향인 전력 계통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분산 전원 시스템을 핵심 개념으로 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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