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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李대통령 "베트남에 한국기업 진출 늘 것"

이명박 대통령은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방안과 주요 국제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과 중 총리는 우선 양국 관계가 1992년 12월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베트남에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모든 나라들이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건설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 확대를 기대했고 중 총리는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중 총리는 또한 ODA 지원 등 한국 정부의 경제개발 협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이 대통령은 우리의 개발경험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국제비확산체제에 역행하는 것으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며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6자회담에 즉시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중 총리는 이 대통령에 대한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 초청을 전달했고 이 대통령은 가능한 조기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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