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NHN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주로 부상할 최고 업체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9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석, 전선나 애널리스트는 "온라인광고 매출의 회복 추세를 확인했다"며 "특히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대기업의 광고비 지출 증대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올 1분기 NHN의 온라인광고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PPC 하락 및 대기업의 광고비 지출 감소 등 기업 경쟁력 이외의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를 비롯, 디스플레이광고 등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광고주의 1위 업체 선호경향에 따라 경쟁업체 대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달 1일 단행한 NBP분사에 따른 경영효율성 증대는 장기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NBP의 광고영업력이 제고되면 탑라인(Top-line )증대가 가시화될 것이며, 향후 외부 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온라인광고 영업의 실현과 함께 지분법이익 증가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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