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친환경성 효과..숲의 자원·산업화 필요"
$pos="C";$title="글루램";$txt="휴스콘건설은 '울산문수산 수필' 아파트 견본주택을 글루램으로 시공했다. ";$size="510,332,0";$no="200905280841242976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휴스콘건설(대표 한명수)은 지난해 분양한 '울산문수산 수필'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글루램으로 만들었다.
가뭄비나무와 미송으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지붕을 엮었다. 벽체는 나무와 유리를 썼다. 당시 방문객들은 아파트 만큼이나 모델하우스에 관심을 가졌다.
파주 통일동산에 들어서는 명품 아울렛 캐슬브릿지의 상징 건축물인 '브릿지'도 휴스콘건설이 시공하기로 했다. 폭 3.1m, 길이 30m 와 40m 짜리 다리 2개가 글루램으로 제작된다.
강화도 양사면에 건설되는 인화리조트 골프장 클럽하우스도 마찬가지다. 아직까지 국내에 글루램으로 제대로 시공된 건축물은 흔치 않다. 뛰어난 디자인으로 평가받아 입상한 건축물 대부분은 철골이나 철근콘크리트조 외벽에 나무를 덧대 멋을 낸 정도다.
벌목한 나무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이 나무를 건조해 사용하고자하는 크기에 맞게 접착하고 잘라낸 목재 반제품이 글루램이다. 건설현장에서는 생산공장에서 직선이나 곡선으로 치수에 꼭 맞게 가공된 글루램을 핑거조인트로 조이거나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한다.
일반 건축물도 글루램을 이용해 지을 수 있지만 구조성능과 독특한 외관디자인이 필요한 체육관이나 전시관, 레지시설, 연주홀. 교량 등에 주로 적용된다. 자재도 문제지만 구조설계 능력이나 숙련된 기술자 육성도 필요하다.
외국에서는 가뭄비나무나 전나무계통의 나무가 쓰이고 이제 걸음마 단계에 접어든 국내 자재는 낙엽송이 많다.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부각될수록 글루램 건축물이 늘어날 거다. 건축자재로 목재를 사용한다는 것은 친환경의 실천인 셈이고 에너지 효율이나 공기단축, 랜드마크 건축물을 짓는다는 점에서도 효과가 뛰어나다."
글루램의 매력에 흠뻑 빠진 한명수 휴스콘건설 사장은 "지금은 국산 자재 사용에 제한을 받지만 점차 바뀌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계획적으로 숲을 조성해 가꿔나가면서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환경적인 면이나 일자리 창출에도 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3∼4년 정도면 유럽의 시공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스콘건설의 친환경 비즈니스프로젝트는 글루램뿐 아니다. 주택 건설과 함께 에너지컨설팅, 지열에너지, 수처리분야에도 사업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해마다 15억∼20억원씩을 투자했다. 2년 전 프랑스 파리에 휴스콘글로벌이라는 법인도 세웠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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