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이제 보톡스 외에 다양한 필러가 선보이면서 안면 미용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사진=블룸버그뉴스).";$size="168,295,0";$no="200905280825412799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예뻐지고 싶은데 안면 주름살을 들어올려 제거하는 이른바 '페이스 리프트'(face-lift) 같은 수술은 원치 않는다? 굳은 듯 자연스럽지 못한 보톡스도 싫다? 그럼 다른 방법이 있다.
충전물, 다시 말해 '필러'(filler)를 이용한 주입식 안면 미용술이 바로 그것이다. 바늘로 필러를 주입할 때 따끔할 뿐이다.
메스를 댈 필요가 없으니 점심 시간에 간단히 시술 받고 평소대로 활동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단점이 전혀 없다는 말은 아니다. 효과 지속 기간이 수개월에서 길어야 1년에 불과하다. 시술 받은 후 흔히 붓기가 생기는데다 일부 환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최근 예뻐지고 싶어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고 효과적인 필러 몇 가지를 소개했다.
◆레스탈린=스웨덴의 제조업체 Q메드가 개발한 제품으로 2004년 미국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시술 1000만 건을 기록한 데서 알 수 있듯 가장 대표적인 필러로 이용되고 있다.
레스탈린은 눈 밑의 움푹 꺼진 부위, 입술, 코와 입 주변에 주로 시술된다. 효과는 최장 18개월까지 지속된다.
◆펄레인=Q메드가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에서 2007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레스탈린과 같은 성분으로 이뤄져 있으나 분자가 커 깊은 주름을 감추는 데 효과적이다. 레스탈린보다 효과 지속 시간도 길다.
◆래디어스=뼈와 치아의 주성분인 칼슘 기반 미립자로 만든 제품이다. 래디어스는 인체에서 섬유단백질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콧날을 세우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에볼런스=지난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유전학적으로 인간의 콜라겐과 유사한 돼지의 콜라겐이 주성분이다. 따라서 주입해도 붓기가 별로 없다. 신종플루와는 아무 연관 없다.
◆프리벨 실크=지난해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프리벨 실크는 동물 조직 중의 산성 다당류인 히알루론산으로 만든 것이다. 히알루론산은 국부 마취제인 리도카인과 궁합이 잘 맞는다. 따라서 통증에 민감한 입술 미용에 주로 쓰인다.
◆주비덤=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건에서 만든 히알루론산 제품으로 2007년 처음 선보였다. 푹 패인 주름을 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디스포트=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디스포트에는 보톡스와 동일한 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하지만 가격은 보톡스보다 싸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