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국민장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부인 홍라희 여사와 동행한 이 전 회장은 일반 추모객 대열을 피해 분향소에 입장, 노 전 대통령 영전에 헌화한 뒤 잠시 묵념을 했으며 상주단에 조의를 표하고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
이 전 회장은 방명록에 아무 말도 남기지 않았으며 조문을 마친 뒤 입장할 때와 마찬가지로 추모객 대열을 피해 신속하게 분향소를 빠져나갔다.
분향소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은 조문을 신속하게 마친 뒤 곧장 되돌아갔고 조문하는 동안 비서진과 경호원 15명 가량이 건물 로비에 대기 중이었다"며 "조문을 마치기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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