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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동청사 '문화복지공간'으로 변신

중랑구, 옛 면목8동 사무소 체력단련실, 어린이집, 청소년 공부방 들어선 복지공간으로 탈바꿈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빈 동사무소가 주민들이 즐겨 찾고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지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는 2008년 3월부터 폐지청사 리모델링을 시작해 6월 1일 체력단련실, 어린이집, 차치회관, 청소년공부방 등 시설을 갖춘 지하 1, 지상 5층의 현대식 건물로 옛 면목8동사무소를 '용마문화복지센터'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개관한다.

옛 면목8동 지역은 맞벌이 부부가 많고,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자치회관 프로그램 이용자가 많아 면목3·8동 자치회관 한 곳에서 통합, 운영하기에는 애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옛 면목8동사무소를 어린이집 확충과 청소년 독서실, 자치회관 공간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2008년 3월 유휴청사 리모델링 계획을 시작으로 실시설계, 착공을 통해 지난 14일 약 5개월에 걸쳐 공사를 마치고 현재 주변 정리 등 개관작업에 한창이다.

6월 1일 개관하는 옛 면목8동 청사는 용마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용마문화복지센터'라 칭했다.

이 센터는 1921.2㎡(581.2평)로 기존보다 67.7㎡(20.4평)을 증축한 지하 1, 지상 5층의 현대식 건물로 총23억2400만원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사업이 진행됐다.

지하 1층은 체력단련실, 1강의실 등으로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여가선용 장소로 활용되고, 지상 1·2층은 기존의 구립면목8동어린이집을 확충하고 구립용마어린이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보육정원이 52명에서 90명으로 늘어 직장인 부부들이 마음 편히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집에는 친환경 마감자재만을 사용, 장애통합시설과 아토피 관련 어린이 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가를 받은 중랑구 최초의 어린이집으로 넓고 쾌적한 보육시설로 꾸며졌다.

지상 3층은 생활체육실과 2강의실, 어린이 마을문고가 있으며, 특히 어린이 마을문고에는 영어원서 등 어린이 관련 서적을 2000만원 상당의 새 책을 구입, 비치했다.

지상 4·5층은 청소년들의 면학여건 조성과 학습공간 마련을 위한 182석의 청소년공부방을 설치해 청소년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6월 12일 망우2동, 25일 중화2동 청사도 문화복지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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