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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로에 상징조형물 우뚝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의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구는 6월 중랑구와 구리시의 경계가 되는 망우로 시계지역에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Land Mark)가 될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야간조명 운영 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랑상징조형물은 지난해 12월 상징조형물 공모에 의해 선정돼 지난 3월말 조형물에 대한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야간조명 시설에 대한 시험 운영과 안내게시판 설치, 나무 식재 등 주변 조경과 잔디 보식작업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상징물은 '소통의 문' 이라는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도 구리 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서울의 동북부 관문, 중랑구 관문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담는 문자를 형상화한 형태다.

이는 중랑구를 품고 있는 3개 봉우리인 망우산, 용마산, 봉화산 기를 모아 구민의 화합과 행복에 대한 염원을 최고 12m 높이 3개 기둥으로 표현됐다.

1967년 면목동지역에서 발굴된 구석기시대 유물과 용마산 일대 고구려 보루군 등 중랑구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듯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랑구 모습을 은백색과 상단의 검정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야간에는 상징조형물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등 일곱 가지 무지개 색들이 15초 간격으로 변환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색채의 변화를 통해 또 다른 이미지와 감동을 주고 있다.

김종환 도시디자인과장은 “망우로 시계 상징조형물은 관문지역에 대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한 중랑구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중랑구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통의 문

예로부터 서울의 도심은 4대문을 기점으로 안쪽에 위치해 왔다.

도심은 광역화되고 서울로의 접근방법은 다양화 된 오늘날 4대문은 더 이상 서울의 관문이라 할 수 없다. 이제 서울의 근교와 인접한 많은 지역들이 서울의 관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중랑구는 서울과 구리시를 연결하는 동북쪽의 관문이다. ‘소통의 문’은 대문의 한자인 문 자를 형상화, 이런 중랑구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화합의 삼위일체

중랑구를 품고 있는 3개의 봉우리들인 망우산, 용마산, 봉화산의 기를 한데 모아 구민의 화합과 행복을 염원하는 구민의 마음을 3개 기둥으로 표현했다.

◆도약을 위한 탈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중랑구의 전통을 기반으로 나비가 허물을 벗고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날아오르듯 서울 동북부의 중심 도시로 힘차게 도약 하는 중랑구의 밝은 미래를 기둥 하단의 은백색과 상단의 검은색으로 표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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