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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영결식 절차는 어떻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9일 오전 11시께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노 전 대통령 측 요청을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추모 열기와 내외귀빈에 대한 경호문제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장으로 치뤄지는 이번 영결식을 총괄할 장의위원회는 한승수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를 공동장의위원장으로 1000명에 달하는 장례위원으로 꾸려졌다.

굴곡많은 삶을 산 고(故) 노 전 대통령은 23~29일까지 7일간의 장례기간과 영결식 등을 지내고 나고 자란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영원한 안식을 취한다.

29일 금요일 오전 6시께 봉하마을에서 유족측 주관으로 발인식을 지낸다. 여기에는 장의위원장, 장의집행위원장, 친지 등이 참석한다. 발인식이 끝나면 사이드카와 선도차가 앞장서고 영정 훈장차와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영구차, 유족이 탄 차량 등의 운구행렬이 서울로 이동, 경복궁 영결식장으로 향한다.

운구행렬이 도착하면 오전 11시께부터 영결식이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국내외 정ㆍ관계 주요인사와 주한 외교사절, 시민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결식은 군악대의 조악 연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과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 이후 한승수 총리나 한명숙 전 총리의 조사로 이어진다. 유족과 귀빈들의 헌화를 마치고 고인을 추모하는 조가를 부른다.

삼군 조총대원들이 21발을 발사하는 조총의식이 끝나면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은 영결식장을 떠나 서울광장 등에서 노제를 지내게 된다.

노제 이후에는 수원 연화장으로 향해 노 전 대통령의 유지에 따라 화장 절차를 밟는다. 이 절차가 끝나면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은 마무리 되며,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봉하마을로 향해 영면을 취한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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