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4일 내달 1일부터 2일 양일간에 걸쳐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금융권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발굴,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 한국과 아세안 대화수립 20주년을 기념해 아세안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제주은행 등 6개 은행으로 하여금 행사장 등 7개 지역에 글로벌 ATM을 추가 설치하고, 장애발생시 안내문 게시 및 사전점검 등 복구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지역내 이동점포 차량을 배치해 환전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한편 대형 전광판을 설치한 차량을 통해 행사 홍보용 동영상을 상영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등 비상시에도 신속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해상과 업무제휴를 맺어 행사기간 중 사고현장 조기수습 및 부상자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전담, 수행토록 하는 교통사고 비상처리 2개팀을 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주요거점지역에 비상출동 7개팀을 배치, 경미사고자들의 행사장 이동 및 고장차량의 수리와 견인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제적 행사에 금융권이 기여할 수 있는 사항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