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 '표적감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일반적인 정기종합감사"였으며 "예술국장이 한예종을 찾아가 총장의 거취를 물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문화부는 세종로 문화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감사는 총장이 주장하는 것처럼, 총장 퇴진과 예술학교 구조개편을 위한 표적감사가 아니라, 일반적인 문화부의 정기종합감사라고 말했다.
아울러 총장 기자회견시 지난 3월초 예술국장이 학교를 찾아와 총장의 거취를 물은 후 이어 감사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결과 그런 적이 없다면서 부인했다.
이번 예술학교 감사는 1~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종합감사였고, 3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 28일동안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예종 교수협의회는 문화부의 감사 결과와 관련해 "정당한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하는 반교육적 감사결과"라며 "강압적인 구조조정과 교권침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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