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2012년 까지 생산대행(CMO) 부문 글로벌 탑3 플레이어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힘을 얻고 급등중이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700원(10.46%)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셀트리온의 급등세로 시총 2위인 태웅과의 거리는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같은시각 태웅은 전일 대비 600원(0.57%)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CMO플레이어와 대등한 수준의 동물세포 배양 설비를 통한 향후 3년 이익 연평균성장률(EBIT CAGR)은 38.1%를 상회하고 2013년 이후 연평균 약 40억달러 이상의 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2012년 완공예정인 14만리터의 설비 확보를 통해 CMO 부문 글로벌 탑3 플레이어로서 바이오시밀러 밸류체인의 견고한 업스트림 영업에 포지셔닝된 잇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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