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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이틀 연속 상승...지표보다 '유가'

2주연속 美원유수입감소 확인에 美주택지표악재 딛고 전반적 상승세 지켜

어제 뉴욕상품시장이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개장전 발표된 4월美신규주택착공 및 건설허가건수가 전기 및 시장예상을 모두 하회한 것으로 드러나 유가를 비롯한 상품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는 듯 했으나, 상업용자산가치 급락을 언급한 무디스 보고서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상품시장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어제 달러 Libor가 56bp까지 급락 2007년 7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달러인덱스가 장중 81.903까지 하락하자, 상대적으로 상품매력이 부각된 탓이다.

특히 장후반 API가 전주 美원유재고량이 또다시 감소했음을 확인시켜 장외거래에서 NYMEX 원유 차근월물 가격이 배럴당 60.41달러까지 올라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상승무드를 유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API보고서에 따르면 전주美원유재고량은 450만배럴 감소한 3억6620만배럴을 기록했으며, 가솔린재고량은 540만배럴 감소한 2억620만배럴을 기록했다. 가솔린재고량 감소폭이 전주대비 확대돼 가솔린가격은 또다시 7개월 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금속가격은 美주택지표악재에 아시아 및 유럽장에서의 강세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하락마감했으나, 약보합세로 마감한 증시에 금을 비롯한 귀금속가격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마감했다.

기후이변으로 인한 공급차질우려에 대두값이 7개월반 최고치까지 올랐고, 옥수수값도 4개월 최고치까지 오르며 기타 곡물 및 농산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급격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커피값은 어제 헤지펀드 유입까지 확인돼 작년 9월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0.29포인트(0.12%) 오른 240.95를 기록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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