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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주택시장 침체 우려..하락세

19일 뉴욕증시가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3시 7분 현재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1포인트(0.25%) 하락한 8482.57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2.05포인트(0.23%) 하락한 907.66, 나스닥지수는 6.45포인트(0.37%) 떨어진 1725.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전 발표된 주택착공 건수는 예상을 깨고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미국 내 주택착공건수는 전달 대비 13% 하락한 45만 8000건인 것으로 집계됐고 미래 건설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건축허가건수도 사상최저 수준으로 전달대비 3.3% 감소한 49만4000건에 그쳤다. 이는 모두 시장 전문가 평균 예상치 52만 2000건(주택착공건수), 53만건(건축허가건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이날 실적 발표를 한 세계 최대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 홈디포 주택착공 건수 하락과 맞물려 5.8% 하락했고 톨 브라더스, 폴트 홈스 등 건축회사들이 2.6%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홈디포는 1분기 5억1400만 달러(주당 30센트)의 수익과16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주당 29센트를 웃도는 실적이지만 이 업체 프랭크 블랙 최고경영자(CEO)는 건설경기 악화로 올해에는 매출이 9%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 스탠리 등 3개 은행이 총 450억 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변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는 호재로 작용했다. 클라리덴 로이의 그레고르 마스트 전략가는 "세개 은행은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건강하다고 평가받아 왔다"며 "(변제)소식은 센티먼트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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