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모량을 줄인다는 의미에서 '2009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쿠쿠홈시스는 19일 "저전력 기술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에너지 절전에 효과적인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점을 두는 기술 중 하나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소모되는 대기전력 부분.
'대기전력 절전모드기능'은 가전제품을 콘센트에 꽂아 두더라도 일정량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줄여 불필요하게 새나가는 전기를 막아준다.
또 'Sleep(취침) 보온 기능'은 밥솥 사용이 적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보온을 위한 일정 온도를 유지해 가며 전원을 차단해 전기세 절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
쿠쿠홈시스는 앞서 취사 또는 보온시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해 왔다.
뛰어난 열전도율 및 열반사율로 단시간에 취사가 가능한 '황금동 내솥', '와이드앤 플랫 내솥', '엑스월 샤인 코팅', 보온시 발생하는 소비전력을 최소화시켜 주는 '소프트스팁캡', '입체보온 시스템', '분리형 커버' 등이 그 예다.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는 "최근에는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과 품질 외에도 얼마나 친환경적인가 하는 면을 꼼꼼히 따지고 있고, 업계에서도 전자기기의 대기전력 소모를 1W 미만으로 줄이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고유가 시대와 경기 불황으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쿠홈시스는 또 올 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GEF(Green Energy Family) 운동'에 적극 참가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지난 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홈 에너지 닥터 서비스'의 경우 고객이 요청하면 서비스 요원들이 휴대용 소비전력계를 휴대하고 각 가정을 방문, 쿠쿠 제품 외에도 에어컨, 냉장고 등 각 전자제품별 소비전력과 대기전력 등을 측정해 주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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