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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세계 최초 '친환경 점착필름' 출시


LG하우시스가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광고용 점착필름 '바이오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를 출시했다.

PSA는 건물 벽면이나 유리창, 버스 등 차량에 부착하는 광고용 점착필름으로 그동안 PVC(폴리염화비닐)을 이용해 생산했다.

반면 바이오PSA는 기존 PVC 대신 옥수수 전분이 주원료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해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며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PVC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제 규격에 맞는 생분해성 광고용 점착필름을 출시한 건 LG하우시스가 처음이다.

한편 세계 광고용 점착필름 시장은 3조 4000억원 규모로 매년 5% 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3M, 에이버리(Avery) 등 글로벌 메이커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바이오 PSA 등 부가가치가 높은 차별화된 제품을 집중 육성해 광고용 점착필름 분야에서 201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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